• ▲ 청송군과 한국외식업청송군지부는 지난 7일 송소고택(청송군 파천면 덕천마을)에서 ‘청송군 대표음식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심부자밥상’ 품평회를 가졌다. ⓒ청송군 제공
    ▲ 청송군과 한국외식업청송군지부는 지난 7일 송소고택(청송군 파천면 덕천마을)에서 ‘청송군 대표음식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심부자밥상’ 품평회를 가졌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송소고택 심부자 집안의 음식을 지역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함에 따라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군과 한국외식업청송군지부는 지난 7일 송소고택(청송군 파천면 덕천마을)에서 ‘청송군 대표음식 발굴‧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심부자밥상’ 품평회를 가졌다.

    ‘심부자밥상’은 조선 영조때 99칸의 대저택인 송소고택에서 만석의 부를 누린 심부자 집안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레시피를 개발해 시식과 평가를 받는 자리로 이날 품평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이광호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윤종도 도의원, 김익한 한국외식업중앙회청송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발 메뉴는 심부자밥상, 종가밥상, 양반밥상과 육개장, 비빔밥, 며느리 밥상 등으로, 특히 예전부터 종부의 손맛으로 전해 내려오던 심씨 집안의 음식 맛을 재현하기 위한 메뉴개발과 경영컨설팅, 심부자밥상 디자인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대표음식인 단품메뉴로 개발함에 따라, 앞으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심부자 집안의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군 대표음식 발굴‧육성사업은 경상북도에서 시‧군 대표음식을 육성‧지원하고 경북의 맛을 브랜드화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여행에서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이다”며 “청송에서만이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