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과 상호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한국도로공사 김학송사장,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교통안전공단이사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중회의실에서 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3기관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김천시는 추풍령 휴게소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역사관 건립,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체험 기술 및 장비를 지원하게 됐다.

    또한 구체적인 협력 및 기타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결정‧추진하기로 하고, 특히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공사간 상생협업 대표사례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민감동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은 고속도로 최초의 휴게소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경부고속도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추풍령 휴게소 일원 약20만㎡(6만평)에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200억원을 들여 에코어드벤처 테마파크, 숲속동물나라, 사계절 썰매장, 백두대간 등산로 등을 조성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공사창립 및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을 기념한 고속도로 역사관과 상‧하행선 횡단 입체보행로를, 교통안전공단에서는 교통안전체험 기술 및 장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응해 나가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둬, 오는 2017년까지 가족중심의 생태관광지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편리한 교통과 천혜의 자연환경에 역사와 문화‧관광인프라를 더해 전국 제일의 생태관광휴양도시 김천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