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가 6.25전쟁 당시 영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젊은 넋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천시 제공
    ▲ 영천시가 6.25전쟁 당시 영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젊은 넋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6.25전쟁 당시 영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젊은 넋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지난 16일 6‧25전쟁 영천지구전투 전승을 기념하는 제65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를 김영석 영천시장, 김종수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이범선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장, 김갑수 제8기계화보병사단장과 전국 각 지역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원, 영천시 보훈단체, 중학생, 영천대첩 참전부대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65년 전 6‧25전쟁 당시 북한공산군에 맞서 영천일대에서 최후의 방어진을 구축하고 8사단이 주축이 돼 1950년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의 필사의 공방전 끝에 적을 섬멸하고 영천 탈환에 성공해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6‧25전쟁사에 가장 빛나는 영천지구전투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영천대첩 참전전우회 노병들이 꽃다발로 수놓은 의전차량을 타고 영웅의 귀환을 알리는 ‘전쟁영웅 환영행사’와 영천대첩비 헌화분향, 201특공여단의 특공무술시범, 6‧25전사자 유해발굴자료 및 군 물자 전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천전투에 참가한 노병 200여명이 고령과 불편한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구국의 전선에서 장렬히 산화한 전우의 넋을 위로했다.

    김영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영천대첩의 전쟁영웅들이 계셨기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잘 살 수 있게 됐다”며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살아 계시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게 생활하시기를 당부했다.

    또한 “6‧25전쟁사에서 빛나는 영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려, 참전용사와 영천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호국보훈 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