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 경북도와 문경시 간부 대거 참석
  • ▲ 경북도가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성공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기 부지사(오른쪽 두번째) 등 도청 공무원들이 문경 현지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성공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현기 부지사(오른쪽 두번째) 등 도청 공무원들이 문경 현지에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을 위해 물샐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도는 21일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를 앞두고 이날 김현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문경에 위치한 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김 부지사 등은 인력, 시설, 안전, 문화행사, 의전 등 지자체 차원의 분야별 추진사항 등 대회준비 전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역대 최대 규모 대회, 120여개국 참가

    이번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현재까지 현재까지 116개국 7,118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가운데 대회 전까지 참가규모가 120개국에 7,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직전의 2011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대회보다 7개 국가가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현재 체육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보수와 주변환경 정비는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은 경북도내 8개 시군에 걸쳐 총 30개소에 이르는데, 거의 대부분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시군이 보유한 6개 시설에 대해서만 보수키로 하고, 이미 공사를 끝낸 상태다.

    또 국군체육부대와 문경선수촌을 연결하는 진입도로도 개설이 완료된 상태이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문경선수촌도 카라반 350동이 이미 들어섰다. 막바지 작업으로 내부 물자 배치가 한창이다. 참가하는 임원‧선수 총 8,000명을 대상으로 영천 3사관학교에 1,500명,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4,500명을 수용키로 하고, 그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만 문경 신기공단 내에 이동식 최신 카라반을 설치해 사용할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특히 이번 체육대회를 문화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동‧영주의 유교문화권,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는 경주권, 구미의 첨단 산업시설 등을 중심으로 6개 코스를 마련하고, 시범운영을 끝낸 상태다. 도는 문경‧영천‧괴산의 각 선수촌과 이들 6개 코스 간 매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안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에게 경북의 빼어난 역사문화, 산업자원을 보여주고 체험 장까지 마련해 경북도의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 김현기 부지사(중간)과 전화식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제일 오른쪽) 등이 21일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보수와 주변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현기 부지사(중간)과 전화식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제일 오른쪽) 등이 21일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보수와 주변환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도는 이밖에 대회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안전은 군부대와 경북소방본부가 역할을 분담해 입체적으로 추진한다. 대회기간 동안 경북도는 문경 현지에 ‘소방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교통 및 수송 대책도 완료됐다. 대회기간 선수‧임원 등의 수송을 위한 버스도 총 257대를 확보해 뒀다. 대회기간 중에는 교통관리 요원도 280명이 현장에 투입된다. 상습 정체구간에는 우회도로도 확보해 대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로 했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이어 세계 3대 규모의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다”며, “이러한 국제대회를 7만 소도시를 중심으로 치러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막바지 대회 준비에 도정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러내겠다”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시도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구경북 시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