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투자 및 시스템 구축 주효
  • 고령군은 제주도에서 열린 ‘2015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전국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한국환경공단과 민간단체 합동으로 전국 162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시·군끼리 3개 그룹으로 나눠 하수도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고령군은 인구 5만 미만의 그룹에 속해 경쟁했으며, 하수처리효율, 방류수 수질개선 등 하수도 운영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최근까지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하수처리장 내에 인(P) 처리, 슬러지처리시설 조성 등 완벽한 하수처리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방류수 관리에 나서는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한 점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부족한 부분은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수질보전에 완벽을 기할 것”이라면서 “군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하수처리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고령하수처리장, 다산하수처리장, 분뇨·가축분뇨·슬러지처리시설 등을 (주)코오롱워터앤에너지에서 관리 대행 운영하고 있으며, 총길이 80km의 하수관로는 (주)화성산업, (주)동진건설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