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원구 대구시의원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 상황실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김원구 대구시의원이 22일 오전 대구시의회 상황실에서 대구 달서구청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김원구 대구시의원이 22일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품격있고 세련된 달서구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출마변을 밝혔다.

    그는 이날 “달서구는 지난 1988년 출범 후 27년만에 대구의 베드타운이면서 산업생산의 중심역할을 하고 인구 61만명의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양적성장에 치우쳐 왔고 사람은 넘쳐나지만 뭔가 부족하다”며 구정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은 이어 “달서구를 한 단계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데 자녀가 중고등학생만 되면 다른 구로 이사를 걱정하는 현실을 해결할 것”이라며 “6년간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세련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달서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청년이 숨쉬는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1등 교육도시, 문화로 풍요롭게 격조높은 문화도시, 교통이 풀리는 도시 건설을 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달서구청장은 현직 대구시의원인 박상태·김원구·김재관 시의원과 전직 시의원인 도이환·강재형 씨가 출마하고 이태훈 전 달서구청장, 도영환 전 달서구의회 의장 등도 도전에 나서 총 7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직 시의원 3명을 포함, 전현직 시의원 출신만 5명에 달해 이들간 후보단일화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