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흥문당에서 영천아리랑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영천시 제공
    ▲ 흥문당에서 영천아리랑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영천시 제공

    영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이 충효인성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과 선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지난 2013년 6월 임고서원내에 개원했다.

    4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수련원은 전통한옥에 학례당과 접견실, 생활실 10칸, 식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비체험, 임고서원과 포은선생의 충효예의 정신배우기, 영천아리랑 배우기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문화체험, 지역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 6월 개원 이후 해마다 교육생들도 늘어 첫 해에는 1,443명, 2014년 9146명, 지난해에는 메르스여파에도 불구하고 60% 더 늘어난 1만5천3백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러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임고서원 관람객의 증가에 따른 전통문화와 향토특산물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는 총사업비 51억여원을 투입해 임고서원 내 연수관과 생활관, 전통문화 전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4억여원을 투입해 연말 완공예정인 전통문화전시관에는 교육생들의 시조, 민화 수상작과 목기, 자기 등의 향토공예품과 특산물 등을 전시해 전통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포은선생의 충∙효․예․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들의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며 “교육 관련시설을 더욱 확충해서 영천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인성교육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