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운하 송도교 벽면이 봄맞이 벽화작업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포항운하 송도교 벽면이 봄맞이 벽화작업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삭막하고 칙칙했던 포항운하 송도교 벽면이 봄맞이 벽화작업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번 벽화작업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356-E)지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1,200만원의 모금액을 기부해 이달 초부터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송도교 양쪽 약 100m 운하 벽면에 포항을 상징하는 영일대, 보경사, 호미곶 상생의 손, 과메기, 대게, KTX역 등을 형상화한 벽화가 그려지면서 화사하게 변하고 있다.

    벽화작업은 오는 25일쯤 마무리될 예정으로, 특히 17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회원들과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벽화작업으로 크루즈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항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운하 내 송림교 하단과 주변 주택담장에도 지난해 가을 벽화작업을 완료해 운하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