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건우 경자청장, 세계적 첨단지식산업도시 성장 발판
  • ▲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차 산업시설용지 분양도면.ⓒ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차 산업시설용지 분양도면.ⓒ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차 산업시설용지 개발이 본격화됐다.

    지난 3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건설기계부품과 자동차부부품 업체 등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건설기계부품과 금속,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식산업지구 홍보관에서 열린 분양설명회는 지난해 제1차 분양을 통해 연구시설부지 120,000㎡와 산업시설용지 200,000㎡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이후 계속되는 입주희망기업들의 조기분양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경산지식산업지구 분양과 입주관련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해 산업용지 조기 매각 촉진과 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경산지식산업지구 제2차 산업용지 분양은 DGFEZ 경산지구 내 산업용지(공장용지) 7개 블록, 33필지(570,764㎡)를 1차금속 제  조업 등 9개 제조업종을 대상으로 단지조성원가보다 낮은 228,922원/㎡(757,000원/3.3㎡)으로 공급된다.

    업체 선정은 기업들의 입주신청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주업체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경합필지 추첨을 통해 최종 계약이 이뤄지게 된다.  

    도건우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이미 업무 중인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와 공사 중인 ‘차세대 건설기계 융복합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기관이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등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영남권 자동차산업벨트의 길목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1단계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와 2단계 첨단메디컬신소재 단지가 완성되면 세계적인 첨단지식산업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총사업비 1조 363억원을 투입해 경산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에 국책사업인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단지와 첨단 메디컬신소재 단지 378만㎡(114만평)를 개발할 계획이며, 오는 2018년 6월 준공예정인 1단계 부지의 경우 현재 1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