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6주년 5.18기념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의 이번 기념식 참석은 경북지사로는 첫 참석이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36주년 5.18기념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의 이번 기념식 참석은 경북지사로는 첫 참석이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지사가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경북지사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것이다.

    김 지사는 2014년 11월 ‘영호남 대통합 토론회’ 때 “대구·광주·전남·경북 4개 시도지사들이 광주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대구의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함께 참석하자”고 제안했다.

    지난해에는 불가피하게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그 참석 약속을 지킨 것이다.

    그 동안 김 지사는 영호남 달빛동맹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그는 구미시장 시절 영남지역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특강을 했다. 그 후 2014년에는 경북과 전남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참여한 영호남 상생포럼을 주도해 왔다.

    또 김 지사의 제안으로 경북도와 전남도는 각각 1억2천만원씩을 부담해 김대중평화센터 내에 ‘영호남상생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그 기금 중에서 1억원은 김 지사가 kbc광주방송 목민자치대상 시상금으로 받은 돈이다.

    김 지사는 또  김대중평화센터와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영호남 화합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간)와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중간)와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그는 “5.18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된 많은 분들의 뜻을 잘 이어 받아, 이를 대한민국 통일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경북도와 전남도의회 간 교류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전남도의회를 찾아 지방의정 역사상 최초로 영호남 상생발전을 주제로 연설했고 6월에는 전남도의회 의장이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