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배 소싸움대회, 4~19일 상반기 최고 소(牛) 가린다

국내 유일 겜블 소싸움경기사업인 청도소싸움경기가 2016시즌 상반기 체급별 최고 소싸움 승자를 가린다.

청도소싸움경기 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주말 토‧일 3주간 각 체급별로 토너먼트 순위 결정전을 펼쳐 상반기 최고의 싸움소를 가린다.

이번 대회 운영 방식으로는 6월 첫째주 주말에는 청도군수배 16강에 출전하는 싸움소 청·홍으로 나눠 12경기가 치러진다.

이어 둘째주부터는 마지막 결승전까지는 청도군수배경기와 일반경기 각각 6경기씩 하루 12경기가 이어진다.

전국 청도군수배 소싸움대회 우승 총 상금 6,900만원을 상금으로 걸고 전국 11개 자치단체 싸움소 중 2016시즌 상반기 성적순으로 각 체급별 16두 선정 토너먼트 48경기로 체급별 1, 2, 3, 4등 순위 결정전을 펼친다.

이번 최강전에 출전하는 싸움소 중 갑종 ‘강남스타’, 을종 ‘용골’, ‘석걸’, ‘실바’, 병종 ‘봄’, ‘합천’ 등은 각 체급별 상반기 승률 100%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어 벌써부터 매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도소싸움경기 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최고의 소싸움 경기력으로 소싸움경기 흥행을 배가 시켜 소싸움경기장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최초 국내유일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돔경기장으로 구축돼 오는 12월 25일까지 매주 토‧일 12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