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이란 등 신흥시장으로의 대구기업 진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3일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홍보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란 등 신흥시장의 해외전시회에 지역기업이 잇따라 참가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이 주 대상 해외전시회는 이란 테헤란 자동차부품전시회, 독일 뮌헨 국제 전자부품박람회, 중앙아시아 국제섬유기계전시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중국 상하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등.

    우선 이란 테헤란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이란 최대의 자동차산업 전시회로 우리 정부의 대규모 이란 경제사절단 파견 후 개최되는 행사로 이란 현지 바이어들의 한국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 및 활발한 상담과 수출 협상이 기대되는 전시회이다. 

    또 중국 상해 자동차부품전시회는 새롭게 조성된 세계 최대규모의 상해 전시장에서 진행되는데 많은 바이어들의 참가가 예상돼 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독일 뮌헨 국제 전자부품전시회는 전 세계의 최첨단 우수 전기·전자부품의 기술력을 비교 평가하는 전시회로, 지역 IT, 전자부품 기업들의 유럽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해외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통역비, 전시품 편도운송료 등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해외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구시수출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구시 투자통상과로 하면 된다.

    대구시 안중곤 투자통상과장은 “최근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한 신규바이어 발굴로 수출 부진을 타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