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2017년 국비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는 7일 도청 강당 화백당에서 도와 시‧군의 예비타당성조사제도(이하 ‘예타 제도’) 관계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타 제도 일반 및 지원방안 관한 맞춤형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2017년 국비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2년 만에 실시된 이번 교육은 현재 예타 제도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 이철규 사무관을 초빙해 예타제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추진절차와 방법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도는 그 동안 예타 발굴사업 기획재정부 선정에서부터 최종 통과까지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난 3년간 10개의 사업을 통과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는 2015년은 ▷경북형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포항)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부품소재 사업(구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안동) 등 5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용역을 마치고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또 현재 경북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총 4건으로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경제적 타당성(B/C)과 종합적 타당성(AHP)을 분석 중에 있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SOC사업의 마무리로 국비확보에 적색 신호등이 켜진 상황”이라며 “2016년 마무리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국비확보의 보증수표인 대형 예타사업의 발굴이 절실하고 예타사업 발굴시 타 시도와의 전략적 연계로 그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