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사업 위치도.ⓒ경북도 제공
    ▲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사업 위치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한반도 허리 중추도시 핵심사업으로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예천지역은 조선 숙종대 권계향 장군이 예천으로 낙향해 국궁을 전수한 이래 현재 국궁의 70%가 예천에서 생산될 정도이고 중요무형문화재인 궁시장을 배출하고 매년 세계 활 축제 개최, 국제규격의 양궁장 등 활 관련 인프라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북부권 중추도시에 적합한 새로운 산업, 관광기반 조성을 통해 중추도시 성공적 안착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 진호국제양궁장 부지 일원 478천㎡에 활 역사관, 활사냥 체험코스(필드아처리 28코스), 테마체험관, 활 교육센터 등을 조성해 활을 알고(역사관), 활을 즐기고(체험), 활을 배우는(교육) 등 활에 관한 전 과정을 망라한 종합 테마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도는 이번 사업 구체화를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과 용역 완료 후에는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및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하여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중요무형문화재 47호인 권영학 궁시장을 비롯, 김도영 경북 양궁협회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경북도 김상철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북부권 중추도시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에 어필하겠다”면서 “사업추진 로드맵을 작성해 중앙부처 방문설명, 지역 국회의원과 당정협의회 등을 활용한 사업 타당성 설명 등 사업추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