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시청 전경.ⓒ대구시 제공
    ▲ 대구시청 전경.ⓒ대구시 제공

    대구 아동이 삶의 질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1일 ‘2015년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CWBI) 연구’ 결과 대구시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한 ‘2015년도 한국아동 삶의 질(Well- being) 연구’에서 대구시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세종시제외) 가운데 종합지수 123.23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이봉주 교수연구팀)는 한국아동의 삶의 질(well-being) 현황을 파악하고, 아동 행복도(happiness)의 변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전국 아동 및 학부모 8,685명(초등학교 3학년 2,799명, 초등학교 5학년 2,819명, 중학교 1학년 3,067명)이며, 조사 지표는 아동의 삶의 질과 관련된 건강, 주관적 행복감, 아동의 관계, 물질적 상황, 위험과 안전, 교육, 주거환경, 바람직한 인성 등 8개 영역 46개 지표를 활용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조사를 통해 삶의 질 지수(CWBI)를 산출하고,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아동의 행복과 변화 등 다양한 측면 등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 주요 특징으로는 아동 삶의 질 종합지수를 통해 비교한 결과 지역별 격차가 나타났고,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지표와도 일정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 지역 아동의 삶이 중소도시, 농어촌도시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아이가 행복한 대구, 꿈을 키우는 도시’를 위한 ‘2015∼2016년도 아동정책시행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꿈을 키울 수 있는 아동참여권 보장, 아동학대 예방강화 및 피해아동 적극보호 등 5개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73개의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