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여고 3학년5반 학생들과 담임 박성천교사(여·사진 앞줄 왼쪽서 세 번째)가 2일 오후 교실에서 수성대학교의 ‘수험생 힘내라 힘!’ 이벤트 과일도시락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수성대 제공
    ▲ 화여고 3학년5반 학생들과 담임 박성천교사(여·사진 앞줄 왼쪽서 세 번째)가 2일 오후 교실에서 수성대학교의 ‘수험생 힘내라 힘!’ 이벤트 과일도시락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수성대 제공

    수성대학교는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한 ‘수험생 힘내라 힘!’이벤트를 열었다.

    수성대는 지난 2일 혜화여고 3학년5반을 방문, 39명의 학생들에게 과일도시락을 선물하고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귀 지압법’을 선보였다.

    이 대학은 또 이날 협성고 3학년5반과 경북여고 3학년8반에서도 각각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선물했고, 5일에는 대구여고(3학년6반), 대륜고(3학년12반) 등 2개교에서, 6일에는 운암고(3학년10반), 송현여고(3학년9반) 등 대구·경북지역 21개 고교에서 ‘엄마, 아빠, 쌤이 쏜다!수험생 힘내라 힘!’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입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 이벤트는 당초 대학 블로그에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남긴 댓글을 심사해 10개 학급에 과일도시락 세트를 선물할 계획이었지만, 참여자들의 댓글이 재미난 것이 많아 이벤트 대상을 대폭 늘려 실시했다.

    김선순 총장은 “입시에 지친 학생들만 힘 드는 게 아니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위로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학이 마련한 신선한 과일도시락을 통해 수험생과 가족, 교사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