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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가 11월10일 드디어 준공된다.
대구시는 14일 추진 중인 앞산 친환경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1월 10일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4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번 탐방로는 앞산의 숨은 이야기와 자연환경을 발굴, 시민들이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착공, 올3월에 고산골에서 매자골까지 1차 공사를 완료했으며, 매자골에서 달비골을 지나 앞산 잣나무 단지를 거쳐 고산골까지 이어지는 2차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다.
또 고산골에서는 마치 남이섬을 연상케 하는 아름드리 메타쉐콰이어 길이 반가이 맞이하며, 이 길을 지나면 공룡발자국 화석터와 공룡 모형을 설치한 공룡공원이 있고, 조금 더 올라가면 작년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체험하기 좋다.
대구시 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깊어가는 가을, 새롭게 거듭난 앞산의 도심연계 친환경 생태탐방로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께서 생태탐방로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