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상임위, 미곡처리장 등 지역 민생현장 방문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 9일 각 상임위별로 현장점검을 갖고 지역 밀착행보를 펼쳤다.

◎기획위,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도기욱)는 9일 구미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팩토리(남선알루미늄) 등을 현장방문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및 추진사업을 점검하고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의원들은 기업지원 방안 마련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기획경제위는 지난 8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소관 실국인 투자유치실,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경상북도 청년창업조례외 1건에 대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날 투자유치실 및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소관 업무보고에서 김위한(비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효과가 매우 큰 서비스 산업분야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많은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정책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추진하는 햇살론 등 서민금융 지원사업의 대출금리가 너무 높으므로 적정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배진석(경주) 의원은 “올해는 대내외 정치적, 경제적 여건으로 투자유치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경북에 맞는 산업과 기업을 목표로 정해서 국가정책과 행정적 지원, 기업의 유치 타당성을 면밀한 고려한 경북도만의 맟춤형 기업유치전략과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태식(구미) 의원은 “현재 지원하고 있는 R&D 및 연구지원 사업이 실제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고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으로 전환되어야하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강소기업 위주의 기업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수산위,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또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도 제290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2월 8일과 9일 이틀간 안강 미곡종합처리장을 비롯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주요 사업장들을 찾아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경취했다.

지난 8일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미곡종합처리장을 찾은 의원들은 운영상황을 청취하고 쌀산업 관련 유관기관․단체, 농업인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쌀 수급 안정과 쌀 값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심도 깊은 토론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 회원들은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 및 도의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이에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풍년농사에도 쌀 값 하락으로 벼 재배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도 집행부와 면밀히 협조해  쌀 수급안정을 위한 특별대책(안)이 실효성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확인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감포 수협위판장을 방문해 어민들과 경매과정을 살피고 불법조업, 바다사막화 현상 등으로 인해 어획량이 감소해 수산업 현장을 찾았고 이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그간 추진상황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