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 오전 영진전문대학 백호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김병옥(부사관계열·오른쪽)씨가 전체수석으로 최재영 총장으로부터 재단이사장 상을 수상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 10일 오전 영진전문대학 백호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김병옥(부사관계열·오른쪽)씨가 전체수석으로 최재영 총장으로부터 재단이사장 상을 수상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이 10일 대학내 백호체육관에서 최재영 총장과 교직원, 졸업생과 학부모, 내외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전문학사 2,780명, 학사학위 183명이 배출됐다.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는 김병옥(55·남·부사관계열)씨가 전문학사 전체수석을 차지해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강 씨는 군(軍)에 원사로 재직하면서 산업체위탁전형(야간)에 입학해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열중해 4학기 평점 4.5점 만점으로 전체수석 영광을 차지했다.

    공로상에는 제4회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지난해 12월 대상을 차지한 정지수(20·여·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씨가 받았다.
     
    또 부사관계열을 졸업하며 부사관에 임관되는 박성주씨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관상, 김현석 씨 해군참모총장상, 이상헌 씨가 해군교육사령관상을, 공군부사관학군단으로 졸업하는 류다솜, 최영민 씨는 공군군수사령관상, 제11전투비행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이상익(컴퓨터정보계열)씨 등 12명은 이날 해외 대학교의 국제학사학위를 동시에 받았다. 이들은 영진이 글로벌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설한 필리핀 딸락주립대학교의 정보기술학사 과정을 2학년 하계방학부터 3학기동안 27학점을 취득했다. 이날 졸업식엔 딸락주립대학교 미르나 큐 말라리 총장(Dr. Myrna Q. Mallar, Presidents) 등 관계자들이 직접 내한해 해당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이들을 축하했다.

    일본인 유학생 츠네요시 미호코(국제관광계열·21)씨는 외국어통역을 전공하면서 2년간 내리 1등을 놓치지 않고 수학해 성적우수상을 받았고 최고령 만학도인 박재식(63·디지털전기공학과)씨는공장자동화 제조설비 업체 대표로 있으면서 주경야독으로 학업에 나서 주위를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