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는 9일 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구미시
    ▲ 구미시는 9일 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구미시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9일 첨단 의료기가 산업의 메카가 될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국가산업단지 1공단 내 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대학총장, 병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축하했다.

    ◈구미 첨단 의료기기 산업 메카 기대

    이번 센터는 첨단 의료기기의 직접 생산단지이자 성장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건립된다.

    전체 총396억원 사업비가 투입돼 공단운동장 부지 7,273㎡에 지하1층, 지상10층의 연면 18,82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 1~3층에는 주차장,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북카페, 다목적강당, 희의실, 크린룸 및 테스트베드시설 등 기술지원센터가 조성된다.

    4~9층은 전자의료기기, 의료 ICT업체 임대공간 및 창업지원센터 등으로 꾸며진다.

    구미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심의 승인을 계기로 공사 발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현재 의료기기 관련 전‧후방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한 입주 수요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어 입주 수요조사 후 본격적인 기업유치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논의를 할 계획이며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18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지식산업센터 착공으로 향후 구미가 세계수준의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CT 기술융합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IT산업의 업종 다각화및 의료기기 기반산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