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만번째 입장 행운을 차지한 조창열씨(구미시 황상동)가족. 중간은 백선기 칠곡군수.ⓒ칠곡군
    ▲ 30만번째 입장 행운을 차지한 조창열씨(구미시 황상동)가족. 중간은 백선기 칠곡군수.ⓒ칠곡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 20개월 만에 3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기념관은 지난 10일 개관2주년을 4개월 앞두고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10만명을 돌파한지 1년여 만에 20만 명이 다녀간 셈이다.

    특히 지난 6일 현충일에는 2,794명이 다녀가 2016년의 최다 관람객(현충일-2,294명) 기록을 갈아치웠고 명실공히 6.25전쟁 관련 기념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날 30만번째 입장 행운을 차지한 조창열씨(구미시 황상동)가족은 “7살 딸 은서가 유치원에서 다녀간 뒤 기념관을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축하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우리 딸이 전쟁의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자주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칠곡에서 벌어졌던 55일간의 낙동강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기념관으로 무궁화나 태극기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주말체험프로그램, 음악회와 문화강좌인 호국평화대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이 우리 기념관을 찾아와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며 “수준높은 전시와 문화관광 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전 국민이 방문하는 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