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봉교 경복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6일 대전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 제8차 정기회에서 제7기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 김봉교 경복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난 6일 대전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 제8차 정기회에서 제7기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구미·자유한국당)이 제2대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김 협의회장은 지난 6일 대전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 제8차 정기회에서 제7기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 당선은 지난 97년 협의회 구성 후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경북도의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향후 김 협의회장은 시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방의회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도들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한편, 지방분권형 개헌에도 지방의회가 앞장서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1년간 임기동안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협의회를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중책을 수행한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은 시도의회 운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매월 한번씩 전국을 순회하면서 정기회의를 열어 전국 시·도의회간 공동 이해와 관련된 안건을 토의하고 있다. 

    또 지방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우수사례를 교환하는 한편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국가발전을 기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는 등 역할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김 협의회장은 “주어진 임기가 길지는 않지만 앞으로 지방분권형 개헌은 물론,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도입, 재정분권 등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과제들에 대한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완전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매진하겠다”면서 “출신지역과 소속정당을 떠나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단합해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