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일까지 대구시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등에서, 문화도시 대구 적극 홍보
  • ▲ 올해 10회째인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축제 현장 장면.ⓒ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
    ▲ 올해 10회째인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축제 현장 장면.ⓒ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대구시민을 찾아간다.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강주열)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수성구청 후원으로 문화의 도시 대구에서 열릴 이번 대규모 재즈축제는 11~16일까지 대구시 도심과 수성아트피아,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화려한 재즈 향연이 이어진다.

    ▨ 새로운 변신, 세계적 음악축제 성장 기대

    재즈축제조직위는 이번 축제가 10년째인 만큼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우선 시민들이 스스로 문화를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세계각국에서 초청된 최고의 뮤지션들을 무대에 올린다. 이를 통해 대구가 문화공연 중심도시임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동시에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든다는 포부이다.

    이미 지난해 쿠바 신테시스 재즈그룹, 스파이로 자이라, 턱앤페티, 안토니오 엠 하트 퀄텟 등의 해외 뮤지션들을 비롯해 대구 유일의 빅밴드인 애플재즈오케스트라, 남경윤, 이기욱, 방병조, 임주찬, 스완킴 대한민국 재즈1세대 등이  대구 곳곳에 설치된 프린지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축제 관람을 위해 일본에서 50여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대구국제재즈축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축제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축제조직위는 우선 시민들이 함께하는 수성못 메인스테이지, 재즈매니아들이 심취할 수 있는 재즈매니아(수성아트피아) 스테이지, 그리고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는 도심 프린지 스테이지 등 3가지 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물론 이외에도 마스타클래스, 악기체험존, 먹거리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즐비하다.

  • ▲ 지난해 축제 현장 장면.ⓒ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
    ▲ 지난해 축제 현장 장면.ⓒ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

     ▨ 일본에서 50여명 이상 관람, 동남아에서도 인기

    수성못 상단공원에 마련될 특설무대에서는 14일 저녁 7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칼메라밴드와 애플재즈오케스트라와 재즈보컬  김효정, 그리고 대구출신 발라드 최고의 보컬 양파가 부르는 재즈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세계최고의 재즈 구룹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재즈올스타, 일본 색소폰계의 미래라는 코바야시 카오리 퀸텟이 함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6일 폐막식과 함께 아코디언으로 만들어내는 재즈음악을 선보일 빅터 프리에토 퀄텟과 세계최정상급의 재즈보컬 다이안 슈어, 그리고 재즈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현진영과 재즈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연주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프린지 무대는 11~12일까지 대구의 동성로 특설무대와 김광석길 야외무대, 그리고 재즈카페 크리스에서 열리는데 찰리황 라틴밴드, 김종락 블루스밴드, 데이비드킴 퀄텟 등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인다.

    또 9일에는 ‘제3회 대구국제실용음악콩쿠르’ 결선이 대구시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데 140여개 전국 신인 뮤지션들이 예선을 거쳐 중고등부10팀, 대학일반부 10팀이 열띤 경쟁을 펼쳐 미래의 뮤지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 정보가 궁금한 사항은 대구국제재즈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