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원회,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 대구시의회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의회 전경.ⓒ뉴데일리

    대구시티투어가 3년동안 12억원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6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도심 순환노선, 테마노선 등 2개 노선의 시티투어 예산 지원액은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이용객 수와 수입액 감소로, 3년간(2014~2016년) 12억원 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복위는 대구시티투어 활성화와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하는 등 문화체육관광국의 소극적·관행적 업무처리를 집중 감사했다.

    우선 도재준 위원은 “3년간(2014~2016년) 시티투어 예산 지원액이 17억4천 만원인데 반해 수입액은 5억3,800만원으로 3년간 12억200만원 적자가 발생했고 이용객 수도 2015년에 비해 2016년에는 4,934명이 감소(51,375 → 46,441명)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대구시의 안이한 행정을 지적하고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는 방안과 시대변화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재화 위원은 “‘CT 공연플렉스 파크사업’이 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이유와 앞으로 계획은 뭔가”라고 따지고 동대구역 관광정보센터 설치의 중요성과 종합적인 관광정보서비스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배지숙 위원은 대구시 관광진흥사업(30억원 정도)을 (사)대구관광뷰로에 위탁하면서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심사하는 일상감사 누락을 밝혀내고 대구시의 절차 위반과 성급한 사업 추진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대구관광뷰로의 직원 채용 문제, 공무원 파견 근거 부족을 지적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력 운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