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으로 교류협력 확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개최 탄력받아 아세안시장 공략

강승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17 01:44:30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을 직접 방문해 협력구축에 나선다.ⓒ경북도

 

경북도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로 탄력을 받은 대(對) 아시안 지역과 교류 확대를 위해 필리핀과 협력 구축에 적극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필리핀을 직접 방문, 11일 판탈레온 알바레즈 하원의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2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면담, 14일 북수리가오주(州)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일 필리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업무협약 등 4박 6일간 팍팍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10월 경주를 방문했던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된 이번 김 지사 방문은 경북도가 아세안(ASEAN) 지역과 교류협력 확대라는 새로운 물꼬를 트기 위해 두테르테 대통령 면담 추진 등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공적인 전파를 통한 가난극복의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 동시에 경북과의 문화관광 교류, 화장품산업 등 신 성장 산업분야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계획이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북수리가오주와 새마을운동 경험 공유, 문화관광 및 청소년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 필리핀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마닐라에 위치한 필리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협력방안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가발전의 중요한 축인 지방정부가 외교의 주체가 되는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만의 특화된 행정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면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가난극복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문화와 관광, 신성장산업 등의 교류 확대를 통해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을 지방차원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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