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도정 및 교육행정 업무보고, 산하기관장 인사검증 첫 실시
  • ▲ 경북도의회가 29일부터 2월9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새해 첫 임시회를 연다. 사진은 본회의 장면.ⓒ도의회
    ▲ 경북도의회가 29일부터 2월9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새해 첫 임시회를 연다. 사진은 본회의 장면.ⓒ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는 새해 들어 첫 임시회를 갖고 각종 안건처리에 나선다.

    의회는 29일부터 2월 9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무술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2018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9건(조례6, 동의안3)의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 경북도 산하기관장 인사검증 첫 실시

    이번 제297회 임시회에서는 경상북도 무인항공기 등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혜련 의원  외 11명), 경상북도 노인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권현 의원 외 14명), 경상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영식 의원 외 14명) 등 9건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멸실 또는 파손된 주택을 새로 건축하거나 대체 취득하는 경우 종전 연면적 초과 부분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하는 ‘지진피해 주택취득 지방세 감면동의안’과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장려를 위한 시술비 및 한약재 제조·침구치료 등 한의학 난임치료비 지원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외에 의회는 도정과 민생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진대책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독도수호특위, 원자력안전특위, 대구공항이전특위 등 특별위원회도 소관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29일 열릴 1차 본회의에서는 ▲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지역대안 마련(장용훈 의원) ▲ 동해안 어업분쟁권 대책 마련(황이주 의원) ▲ 재난 사고 후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센터 건립 촉구(박용선 의원) ▲ 일본의 ‘독도 영토·주권 전시관’ 설치 관련(남진복 의원) 등 4명의 5분 자유발언이 계획돼 있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처음으로 경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제도가 도입돼 31일 김천의료원장, 2월7일 경북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이 실시된다.

    김응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2018년은 평창 동계올림픽, 6.13 지방선거 등이 있어‘임기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면서 “각계각층과의 협력체계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안전경북구현, 한·미 FTA 재협상, 4차산업혁명, 환동해 新해양시대 개막, 탈원전 대책 등 당면한 많은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는데 도민들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