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출마 러시, 여야 3당 경쟁구도 가나

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서재헌 청년위원회 대변인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자유한국당 배기철 동구청 부구청장·오태동 전 MBC앵커, 바른미래당 강대식 현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최해남 전 대구시 환경국장·서재헌 대구시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으로 동구가 6.13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만큼 여야 3당 경쟁구도 속에 선거가 펼쳐질 전망이다.

동구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의 지역구로 유 대표가 사활을 건 만큼 자유한국당에서도 여러 공약을 내세우며 동구 탈환을 엿보는 상황이다.

양당 구도 속에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다르게 민주당 후보들의 잇단 출마 선언에 후보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해남 전 대구시 환경국장에 이어 서재헌 대구시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의 새로운 정치 ‘NEW’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주요공약 두 가지로 “K2공항부지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워터파크 등과 같은 쇼핑·문화·레저 복합공간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장했다.

또 동대구역사 주변에 대통령 거리 조성 및 박물관 건립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