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논의
  • ▲ 경북도는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본격 국비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본격 국비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경북도

    경북도는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갖고 본격 국비확보에 들어갔다.

    도는 내년도 10조 3,000억원 국비예산 확보를 목표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사업 개발과 국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 안정적 국비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 집중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 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실국장이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계획을 보고하고, 전반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종료되는 대규모 SOC사업을 대체하여 무주~대구(성주~대구) 고속도로, 영천~양구간 고속도로(남북6축) 건설 등 주요 SOC사업을 신규 발굴해 건의하기로 했다.

    또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낙동강 수변생태축 보전·복원사업, 전통주 고부가 상품개발 및 산업화 기반 구축, 독도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문화, 산업, 환경, 농업, 해양, 안전, R&D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발굴한 110개의 신규사업이 국책사업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기존 224개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도 국비지원을 건의할 주요 SOC사업 중 계속사업으로 고속도로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1,000억원, 보령~울진간 고속화도로 건설 50억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1,0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3,500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1,000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6,000억원 등이다.

    또 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 조성 305억원, 황악산하야로비공원 조성 134억원 등 33개사업 1,740억원을 지원 건의하는 한편, 미래 전략산업 선도를 위해 스마트기기 육성 388억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101억원을 확보해 경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도 역시 대규모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국가 투자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는 등 예타사업을 적극 발굴해 각 부처로 신청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지역 SOC예산 대폭 삭감과 대형 국책사업의 마무리 등으로 국비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속적인 국비확보를 위해 대규모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공무원 모두가 공조체제를 구축해 목표하는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