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약발표…“대구 역사성과 문화에 어울리는 교통수단” 피력
  • ▲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교통수단으로 ‘트램(TRAM)’도입을 주장했다.ⓒ뉴데일리
    ▲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교통수단으로 ‘트램(TRAM)’도입을 주장했다.ⓒ뉴데일리

    지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로교통수단에 관련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대구 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계한 친환경 신교통 ‘트램(TRAM)’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램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 접근성을 동시에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탑승 편리 및 가로변 상권 활성화·관광명소화 등 도시재생 효과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구시 자매도시인 이탈이아 밀라노의 경우를 언급하면서 “트램은 역사 자원을 보존하고 있는 대구 역사성과 문화에 어울리는 교통수단이다”며 “도시자원들과 공존하는 새로운 교통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 권 예비후보가 “그물망으로 연결된 순환 트램으로 도시철도와 연계해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뉴데일리
    ▲ 권 예비후보가 “그물망으로 연결된 순환 트램으로 도시철도와 연계해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뉴데일리

    또 그는 “대구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결한 순환 트램으로 그물망 조직, 추진하겠다”면서 “도로사정상 대구는 혼합형 트램으로 건설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트램 도입은 재선되자마자 바로 추진하겠다”면서 대전이나 타 도시들과 비교해서 늦은 감이 있지만 단점을 보완해가며 지방정부 1호 트램이라는 것에 의미두지 않을 것이다. 시민위원회 설립 및 주민공청회나 간담회를 통해 시민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