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지구 자율형 사립고 신설 등 교육도시로서의 동구 위상 재정립
  • ▲ 오태동 동구청장 예비후보.ⓒ오 예비후보측
    ▲ 오태동 동구청장 예비후보.ⓒ오 예비후보측

    오태동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동구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오 예비후보는“교육특구법을 활용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 수렴된 의견을 교과부에 제출해 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열 높은 율하지구에 자율형 사립고(특목고) 신설·이시아폴리스에 있는 대구국제학교 구민 정원 확대·커리큘럼 강화 등 교육도시로서 동구 위상을 재정립 하겠다”며 주장했다.

    그는 특구 지정 필요성에 대해 “동구 소재 21개 중·고등학교 중 15개 학교가 학업성취도 미달학교로 판정받아 지역주민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데다 사교육 인프라마저 부족해 자녀교육을 이유로 수성구 이주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낙후한 동구의 교육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마련은 물론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으로 동구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