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선도도서관 운영·재가복지 특화사업·경로당 확충 추진
  • ▲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가 8일 ‘어르신이 대접 받는 행복동구’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강 후보측
    ▲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가 8일 ‘어르신이 대접 받는 행복동구’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강 후보측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가 8일 ‘어르신이 대접 받는 행복동구’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동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선도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생애주기에 맞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치매선도 도서관 운영 등 ‘노인관련 정책’ 청사진 발표

    치매선도 도서관은 치매 관련 도서와 큰 글자로 제작돼 노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활자본 도서를 비치하고 치매 및 노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강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동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만 8893명으로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 8개 구·군의 노인 인구 평균 비율은 14.0%다.

    ◇ 독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 전수 조사 등

    또 강 후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위한 더욱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독거노인 돌봄기본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력해 전수 조사를 벌이고 노인일자리 제공,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도시락배달서비스 등 입체적인 홀몸노인 재가복지 특화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노인들이 모여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신암공원 인근과 동구청 맞은 편 등 경로당이 없거나 낡고 오래된 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경로당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대식 동구청장 후보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며 “노인들이 치매 걱정 없이 제대로 대접 받으며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이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