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2일 대구시교육감 후보들이 늦은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숨은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했다.
세 후보 모두 목이 쉰 상태로 선거 막바지에 다다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소 힘들어 보였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사열 대구교육감 후보는 저녁 8시 동아쇼핑 앞 시민들과 지지자들 약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구 교육의 혁신을 맡겨 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거리유세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대구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면서 “대구 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는 저녁 8시 30분경 중앙파출소 앞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강 후보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기치로 이제껏 교육감 후보로서 교육만을 생각했다”면서 “대구 교육에 헌신할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이날 유세전에서 “공약만을 내세우는 후보가 아니라 진정으로 학생에게 다가가는 교육감 되겠다”며 강조했다.
-
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는 같은 시각 동성로 CGV일대에서 흥겨운 로고송에 맞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신나는 율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홍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축제 마당을 펼쳐 오고 가는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대구시교육감 세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만큼 네거티브는 지양하고 저마다의 특색을 살려 숨은 표심을 자극하기 위해 총력을 펼쳤다.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의 마지막 승리 깃발을 누가 갖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