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교류에서 경제산업·관광·교육 등 전반으로 확대 도모대구시, 기계 및 자동차부품·바이오제약산업 분야 협력 기대
  • ▲ 대구시-중국 창사시가 31일 대구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왼쪽부터 류밍리 창사시 부시장, 류준하 대구시 국제관계대사)ⓒ대구시
    ▲ 대구시-중국 창사시가 31일 대구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왼쪽부터 류밍리 창사시 부시장, 류준하 대구시 국제관계대사)ⓒ대구시

    대구시가 31일 중국 창사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다.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창사와 대구는 양 도시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로 지난 1년간 13차례 상호 왕래했으며 양 도시가 협력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상호 검토한 끝에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하게 됐다.

    이후 교류분야를 경제산업·관광·교육 등 전반으로 확대하자는 공감대가 형성, 협의 끝에 오는 창사시 류밍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대구시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을 가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창사시와 이번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통해 기계 및 자동차부품,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류준하 국제관계대사는 “창사시는 현대 중국을 만든 핵심인물들이 활동한 거점지역이며 한국임시정부청사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볼 때 혁신과 개방성이 큰 도시이다”며 “이번 우호협력 체결로 양 도시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장기적으로 양 도시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사시는 후난성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도시로써 2005년부터 한국·싱가포르·일본·미국 등으로부터 하이테크 및 제조업 분야 해외투자를 대거 유치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149개사가 진출해 있는 중국내 20대 성장도시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