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남동내륙 및 남부동해안 주말 예상기온…40도 이상 예상
  • ▲ 폭염 특보 발효 현황.(2일 오후 4시 발표기준)ⓒ대구기상지청
    ▲ 폭염 특보 발효 현황.(2일 오후 4시 발표기준)ⓒ대구기상지청

    ‘그야말로 찜통이다’

    대구경북이 이번 주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 2일 오후4시 발표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 37.2 의성 39.8 안동 38.4 등 낮 최고기온이 38도 내외로 나타났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 현황(단위: ℃)으로 상주 38.0 구미 37.2 영천 36.6 문경 37.4 포항 30.2 영덕 33.9 경주 36.4 봉화 37.8 영주 37.3도를 기록했다.

    특히 상주와 봉화는 각각 38.0과 37.8을 기록해 관측개시년도 극값 1위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지청은 오는 4일~5일 주말에는 상층의 뜨거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하층에는 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어 승온되면서 대구와 경북남동내륙 및 남부동해 안에는 40도 이상의 매우 높은 기온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4일 주말 예상기온(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 단위℃)으로는 대구26/39 안동25/39 포항28/39 경주 24/39 울진26/35 울릉도27/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구기상지청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과 농․수․축산물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특히 이번 주말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