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 감수성과 과학적 상상력 동시 체험…일석이조
  • ▲ 포항시립미술관(POMA)의 다빈치 키즈-2017썸머 프로그램 교육 장면.ⓒ포항시
    ▲ 포항시립미술관(POMA)의 다빈치 키즈-2017썸머 프로그램 교육 장면.ⓒ포항시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세미나실에서 ‘POMA(Pohang Museum of Steel Art) 다빈치 키즈-2018 썸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빈치 키즈’는 16세기 르네상스시대 미술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이름을 따서 만든 어린이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미술과 과학 활동의 연관성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미적 감수성과 과학적 상상력을 기르는 목적으로 개설되어 과학적 탐구와 미술 창작에서 요구되는 상호 관계성의 원리를 보다 쉽게 터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것은 ‘골드버그 장치’를 활용하는 예술체험활동이다.

    골드버그 장치는 공학을 전공한 만화가 골드버그(Rube Goldberg)가 움직임의 공학적 원리를 토대로 직접 개발한 과학적 실험 장치 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 장치를 활용해 ‘키네틱 아트(kinetic art)’로 알려진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제작해봄으로써, 과학적 상상력을 계발하고 미적 균형 감각을 터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체험의 마지막 순서는 팀별로 제작한 작품에 대해 발표 형식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통해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프로그램은 4일간 1일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강사진은 주강사로 서양화가 김가을과 보조강사로 문화예술교육사, 학예인턴 등 3명이다.

    교육대상은 포항시 거주 초등학생으로 모집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해 총 160명이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은 저학년(1~3학년) 대상이며, 10일은 고학년(4~6학년) 대상이다.

    신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교육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