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초과 시 실외훈련 중지·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등 안전관리 강화
  • ▲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방화복 착용시 온도 32℃, 15분 경과 후 37℃ 기록(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측정, 측정시 기상상황 : 34.5℃, 풍속 남서풍 1m/s, 습도 45%).ⓒ대구시
    ▲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방화복 착용시 온도 32℃, 15분 경과 후 37℃ 기록(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측정, 측정시 기상상황 : 34.5℃, 풍속 남서풍 1m/s, 습도 45%).ⓒ대구시

    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현장활동대원들의 체력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관리방안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장활동대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폭염 기간 중 한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일 35℃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소방공무원의 20~30Kg대의 방화복, 안전화, 헬멧, 공기호흡기 등 개인안전장구 착용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화재로 인한 고열 등 소방대원들의 보건·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책 주요 방안으로는 △32℃ 초과시 필수적 활동을 제외한 실외훈련 중지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 △출동 후 수분 섭취 및 충분한 휴식 보장 △출동차량 내 냉수는 물론 정제염 비치 △건강이상자 현장활동 배려 △구내식당 위생상태 점검 △혈압측정기 및 온도계를 활용한 개인건강 체크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시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기간중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본연의 업무에도 더욱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