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민의 날 변경위한 시민토론회 개최‘대구시민의 날 변경 역사적 함의와 방향성’에 대한 기조강연, 시민의 날 변경 관련 추진경과 발표 등 진행
  • ▲ 대구시가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민토론회를 갖는다.ⓒ뉴데일리
    ▲ 대구시가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민토론회를 갖는다.ⓒ뉴데일리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민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 대표 상징성이 미흡하다는 여론에 따라 ‘대구시민의 날’변경을 추진하고 전문가·언론·시민으로부터 의견 수렴한 변경 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난 1982년 6월 18일 대구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해 직할시 승격일인 1981년 7월 1일로부터 백일째 되는 날인 10월 8일을 대구시민의 날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시민정신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17년 2월 21일 대구시민주간 선포식 이후 매년 대구시민주간을 개최해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 등으로 앞서 진행된 대구정체성 설문조사에서 43.1%의 시민들이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시민주간으로  ‘대구시민의 날 변경 역사적 함의와 방향성’에 대한 기조강연, 시민의 날 변경 관련 추진경과 발표, 패널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주간 및 시민의 날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된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은 향후 조례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도 2019년 대구시민의 날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