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지원사업 등 효율적으로 운영 안돼” 지적
  • ▲ 사진 왼쪽부터 하병문 위원장·장상수 의원·이태손 의원·서호영 의원·홍인표 의원· 김동식 의원.ⓒ대구시의회
    ▲ 사진 왼쪽부터 하병문 위원장·장상수 의원·이태손 의원·서호영 의원·홍인표 의원· 김동식 의원.ⓒ대구시의회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대구시 지원에 비해 미흡한 운영 등으로 질타를 받았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15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승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대구시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쉬메릭’브랜드를 비롯한 미흡한 운영에 관해 집중 질타했다.

    대구시의회 서호영 의원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대구시로부터 ‘쉬메릭’브랜드와 관련해 매년 6억 원을 지원받고 있고 온라인몰 운영과 관련해서는 운영비로 1억 2000만 원이 지원되는 데 반해 매출액이 7600만원에 그치는 등 운영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사이클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현재 대부분 지원금에만 의존하고 제대로 된 사업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장상수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국·시비로 95억 원 정도 투자된 업사이클사업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시작해‘쉬메릭’보다 더 큰 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사업이다. 하지만 홍보부재는 물론 기업 양성 등 활성화를 전혀 시키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손 의원은 “디자인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사업이 실효성 있는지 의문이다.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교육사업이 실질적으로 일자리창출에 이어지지 않는다”며 효율성있는 사업 추진이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동식 의원은 현재 기업지원기관에 머물러 있는 디자인센터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구’라는 도시브랜드를 육성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