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의견 나눠
  • ▲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통일광장에서 열린 캠퍼스 문화장터에 참가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경주시
    ▲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통일광장에서 열린 캠퍼스 문화장터에 참가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통일광장에서 열린 ‘2018 캠퍼스 문화장터’에 참가해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와 관광창업인재양성사업단이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한 이번 문화장터는 학생들에게는 창업 현장의 경험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함께 대학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문화장터에서는 동국대 학생들이 준비한 플리마켓을 비롯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농산물 및 문화장터가 열렸으며, 시장과의 대화, UCC 경연대회 등 특별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 경주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의견 나눠

    시장과의 대화에 참가한 동국대 재학생은 '경주의 사회적 자본'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주 시장은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가능케하는 신뢰와 제도, 규범, 네트워크 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을 말하는 것으로, 경주는 인적 네트워크는 강하지만 더 높은 차원의 사회적 자본은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했다.

    주 시장은 “이를 정책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와 공동체의식 같은 높은 수준의 사회적 신뢰가 중요하다며, 밝고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알고 나눠주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얼마 전 수능을 마친 한 고등학생의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청소년들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한 질문에 “남들이 하는 일들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해와 배려, 대화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주 시장은 “대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문화장터 행사를 통해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봉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