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연맥, 축산농가에 공급
  • ▲ 문경시는 작황이 부진한 사료작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문경시 내 소, 염소, 말, 사슴 농가를 대상으로 풀사료를 공급했다.ⓒ문경시
    ▲ 문경시는 작황이 부진한 사료작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문경시 내 소, 염소, 말, 사슴 농가를 대상으로 풀사료를 공급했다.ⓒ문경시

    문경시는 작황이 부진한 사료작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문경시 내 소, 염소, 말, 사슴 농가를 대상으로 풀사료를 공급했다.

    시는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양질의 풀사료(건초)인 연맥 2500톤을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720농가에 공급했다.

    이번 조치는 FTA 등 축산물 수입자유화와 다변화 되어가는 국제정세에 대한 대응력 확보와 연중 잦은 강우와 일기불순 등으로 작황이 힘든 축산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시에서는 2011년부터 순수 시 자체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중으로 공급되는 건초는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가가 매우 우수하고 기호성도 좋아 소 사육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이번 풀사료 공급계약 이후 국제 풀사료 가격이 25% 이상 폭등해 문경시에는 2억 5천만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등 이로 인한 혜택은 고스란히 문경시 내 축산농가에 돌아가게 됐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 조사료생산 확대로 축산기반을 확보하고, 축산환경 개선과 시설현대화로 자연 친화적인 축산업을 육성․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산 농가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