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거를 실제처럼 똑같이 체험 “전자투표 신기해요”
  • ▲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30일 영천초교 5~6학생을 상대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30일 영천초교 5~6학생을 상대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30일 영천초교 5~6학년 학생을 상대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5~6학년 학생 95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봤다.

    학생들은 임시의장 주재로 의장후보자 4명의 정견발표를 듣고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는 등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 ‘불량식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합시다’와 ‘불량식품의 위험으로부터 초등학생을 보호합시다’주제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2명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섰고 이에 대한 찬반토론을 거쳐 전자투표까지 직접 하는 등 실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그대로 체험했다.
     
    이날 이춘우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은 “100여년의 역사와 더불어 훌륭한 인재 배출한 영천초 5~6학년 학생들이 민의의 전당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의정체험을 계기로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나라를 빛내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청소년들이 도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도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매년 청소년의회교실 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