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호선 전 역사 화장실 몰래카메라 탐지기 추가 도입불법촬영 취약개소 대상 매일 점검
  • ▲ 대구도시철도가 지하철 내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23대 추가 도입, 불법촬영 점검에 나선다.ⓒ대구시
    ▲ 대구도시철도가 지하철 내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23대 추가 도입, 불법촬영 점검에 나선다.ⓒ대구시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사장 홍승활)가 도시철도 내 몰래카메라 탐지기 추가 도입 등 점검에 나선다.

    대구도시철도는 지하철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23대를 이달말까지 추가로 도입하고 역사내 화장실 및 수유실등 불법촬영 취약개소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공사는 이번에 추가로 도입하는 탐지기 외에 기존 운용 중인 13대를 합쳐 총 36대를 불법촬영 점검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철 1·2·3호선 91개 전 역사에서 매일 1회 이상 역 직원들이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직접 점검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구지방경찰청 여경기동대 및 관할구청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이상 합동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및 서구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통해‘불법촬영 안심도우미 사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성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