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2월 1일 오전까지 3~8cm 가량 적설 예상
  • ▲ 31일 오전 11시 20분 레이더 영상 자료.ⓒ대구기상지청
    ▲ 31일 오전 11시 20분 레이더 영상 자료.ⓒ대구기상지청

    31일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지역 대부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상층 한기의 남하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리고 있는 비 또는 눈이 점차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오전 자료에 따르면 대구를 비롯한 포항·경주·김천·고령·성주·칠곡·경산·청도·울릉도·독도 등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경북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이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눈은 밤까지 이어져 대구와 경상북도(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제외)지역은 1~5cm 정도 쌓일 것으로 예상,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지역은 2월 1일 오전까지 3~8cm 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으로는 대덕(김천) 6.5cm 울릉도 1.7cm 청도 0.4cm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려 도로면이 미끄러워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