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성장 글로벌인재양성사업’ 선정2020년 12월까지 21억 확보,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프로젝트 수행
  • ▲ 계명대 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 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 제13회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우승 장면.ⓒ계명대
    ▲ 계명대 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운행 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 제13회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우승 장면.ⓒ계명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미래자동차 산업 시장 선도를 위해 전문 인력 양성에 고삐를 죄고 있다.

    계명대는 지난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성정 글로벌인재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분야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 사업이다.

    이 대학은 올해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21억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지 신기술 습득과 국제적 안목을 겸비한 미래형자동차 산업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계명대는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국민대, 충북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미국 어번, 플로리다 대학,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Infocomm 등 국외의 우수 연구기관에 연구인력을 파견해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미 계명대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기업의 교과과정 의견을 반영해 석·박사급 연구개발(R&D)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천 계명대 전자화자동차부품지역혁신센터장은 “2007년부터 수행된 무인자율주행차 연구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 현재 수행 중인 미래형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국내 미래형자동차 시장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추가적으로 이번 혁신성장 글로벌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지역 및 국내 필요기술을 해외 시장에서 먼저 체험하고 습득해 국제적 안목까지 갖춘 인력으로 양성 되도록 계명대가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1996년 국내 최초 개최된 ‘제1회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현대자동차그룹 개최 제13회 미래자동차기술공모전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우승, 2018년 대통령배 산업통상자원부 국제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에서 3위를 수상하는 등 참여한 경진대회 마다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 영남권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