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3차 시도지사 교환근무포항 영일만항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 ▲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10일 제3차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실시한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10일 제3차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실시한다.ⓒ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시·도 주요시책 사업 현장을 방문, 제3차 시도지사 교환근무에 나선다.

    일일 경북도지사로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생협력 강화와 미래를 선도할 대구 신산업’ 특강을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경주시에 위치한 경북 문화관광공사와 문화엑스포를 방문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시청 별관에서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어 청년 예술창조 공간인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시도지사는 포항에서 합류해 영일만항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대구·경북권 물동량 유치 확대와 항만 활성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 북방물류 시스템 및 크루즈 거점 구축, 물동량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포항 지진피해 배상 등 특별법제정 기원 상생음악회에 참석해 교환근무를 마무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하늘 길과 바다 길로 이어지는 항공·물류·관광 중심의 초광역 경제권 형성 등 시도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성장·발전 기류가 대구·경북을 통해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방경협 활성화로 환동해권에 거대한 시장이 열리고 대구경북 미래는 동해안에서부터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영일만 신항 이용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첫 교환근무를 시작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현재 42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