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경북으로 마을간다…영주 무섬마을과 경주 교촌마을 스토리(STORY) 체험투어문경 찻사발축제·영양 산나물축제 등 축제·여행이벤트 가득
  • ▲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2019년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영덕 블루로드 해파랑길.ⓒ경북도
    ▲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2019년 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영덕 블루로드 해파랑길.ⓒ경북도

    경북도는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2019년 봄 여행주간’을 운영하고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도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으로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경북도와 공사는 2019년 봄 여행주간에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평범한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여행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 취향저격, 마을여행 ‘주목’

    올해 봄 여행주간에서 추천한 여행 키워드(key-word)는 ‘마을’이다.

    마을은 단순한 장소적 공간이 아니라 수백 년 이어지는 가장 긴 생명체인데 경북도는 수백 년 생명력을 갖고 살아 있는 마을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올해 봄 여행주간에서 한국관광공사는 ▲그림보다 아름다운 산과 강의 어울림 속에, 500년 선비들의 전통과 예절을 만날 수 있는 ‘영주 무섬마을’여행 ▲천년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바른 부자의 모습을 보여준 경주 최부자의 고택이 있는 ‘경주 교촌마을’을 대표 마을여행지로 추천하고 있다. 

    영주 무섬마을은 강물이 산을 만나 휘휘 돌면서 만들어 내는 물돌이 마을로 물위에 떠 있는 섬이라고 해 무섬마을로 불리고 있다.

    경주 교촌마을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가 만났던 요석궁의 역사와 경주 최부자 고택 등 유명한 관광명소, 문화유적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한국 대표 한옥마을이다.

  • ▲ 500년 선비들의 전통과 예절을 만날 수 있는 ‘영주 무섬마을’.ⓒ경북도
    ▲ 500년 선비들의 전통과 예절을 만날 수 있는 ‘영주 무섬마을’.ⓒ경북도

    ◇ 5개 테마로 떠나는 ‘스토리(STORY) 체험투어’

    공사는 봄 여행주간의 주제에 맞춰 재미와 흥미를 끄는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여행주간 기간 중 총 10회에 걸쳐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5개의 테마를 정하고 그에 따라 ‘스토리(STORY) 체험투어’를 진행한다.

    도내 2~3개 시군을 연계한 테마형 상품을 발굴해 이를 활용한 지역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콘텐츠를 보완해 향후 지역 대표여행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특화프로그램으로 뉴트로 경북라디오 ‘봄이 쏟아지는 밤에’를 준비하고 있다.

    5월 3~4일 이틀간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라디오 공개방송 컨셉의 경북여행 홍보 이벤트가 열린다.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80~90년대 인기 있었던 라디오 공개방송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진행한다.

    ◇ 막바지 봄 축제 등 풍성한 이벤트, 관광지 할인도 풍성

    봄 여행주간은 경북도와 공사 그리고 23개 시군이 함께 운영하는 만큼 도내 시군에서도 특색있는 축제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여행주간 시작일인 27일에는 문경에서 찻사발 축제가 열리고 포항에서는 해병대문화축제(4월27~28일)와 포항 거리예술제(5월4~6일), 영양에서는 영양 산나물축제(5월2일~5일), 영주에서는 선비문화축제(5월3~6일), 의성에서는 제9회 세계연축제(5월4~6일)가 열리는 등 여행주간 내내 축제가 이어진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도 풍성하다. 공사에서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안동 문화관광단지를 방문하면 놀이시설, 숙박시설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도내 시군에서도 박물관, 전통마을, 체험관 등 무료입장과 할인혜택을 시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봄 여행주간에도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경북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봄 여행주간은 여행주간 홈페이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경상북도관광 SNS, 경상북도 각 시군 관광과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