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전통공예축제 개막식 참석…경주시 새마을사업 현장 방문한류열풍 속 경주 신라문화 인기몰이
  • ▲ 주낙영(가운데) 경주시장이 베트남 '후에 전통공예축제'개막식에 참석했다.ⓒ경주시
    ▲ 주낙영(가운데) 경주시장이 베트남 '후에 전통공예축제'개막식에 참석했다.ⓒ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은 25일부터 28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해 활발한 문화교류를 펼쳤다.

    일행은 후에시장 예방, 경주시 새마을사업 현장 방문, ‘2019 후에전통공예축제’ 전시관 오프닝 및 개막식 참석하는 등 한-베 문화교류에 나섰다.

    주 시장은 응우옌 반탄(Nguyen Van Thanh) 후에시장을 만나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및 문화교류’가 후에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공리에 개최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신라문화제 행사에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에 궁중음악 공연단’을 공식 초청했다.

    응우옌 반탄 후에시장은 “경주시는 후에시의 가장 오래된 자매도시”라면서 “특히 지난해 경주시의 새마을사업 지원으로 추진된 르 홍 퐁 중학교 화장실 신축사업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지속적인 새마을사업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후에시는 옛 응우옌 왕조(1802~1945)의 수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성, 티엔무사원, 차롱릉 등 7여 기의 왕릉을 보유하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향강(香江)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 ▲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의 새마을사업 지원현장인 르 홍 퐁 중학교를 방문한 모습.ⓒ경주시
    ▲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의 새마을사업 지원현장인 르 홍 퐁 중학교를 방문한 모습.ⓒ경주시

    한편 후에 전통공예 축제기간 동안 경주시가 운영한 홍보부스는 최근 ‘박항서 매직’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한류열풍 덕분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고, 특히 신라복과 신라금관 착용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2019 후에 전통공예 축제 참가는 경주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한편 경주시에 대한 베트남의 우호적인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후에시와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