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북도 공연콘텐츠 공유 및 문화관광축제 홍보10월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에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 ▲ 의성군 인구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은 제9회 의성 세계 연 축제 사진.ⓒ의성군
    ▲ 의성군 인구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은 제9회 의성 세계 연 축제 사진.ⓒ의성군

    대구시와 경북 지방자치단체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문화관광 분야 콘텐츠 공유로 지역 공연분야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시와 경북 지자체는 올해 콘텐츠분야의 첫 상생협력 사업으로 경북 의성군의 세계 연(鳶)축제 홍보와 병행한 퓨전국악팀 공연이 지난 1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대구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팀과 퓨전국악팀의 연이은 공연으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런 홍보 등에 힘입어 올해 3일간 열린 제9회째 의성 세계 연(鳶)축제는 의성군의  5만2천여명보다 많은 7만5000명이 찾아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축제로 등극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두 번째 교환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영주시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 ‘영주, 선비의 물결이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구시는 대구관광사진전 입상작 20점을 전시하고 6월 21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뮤지컬축제 홍보도 병행, 축제의 볼거리를 보다 풍성하게 했다. 

    이에 영주시는 답방형식으로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영주 덴동어미 마당놀이를 개최하며, 대구시는 이날 계명문화대학 뮤지컬 전공학생들의 갈라 거리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1일에는 의성군 퓨전국악팀이 대구 동성로에서 10월에 열리는 제2회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를 앞두고 공연을 개최하고, 마늘축제에는 대구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팀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방소멸론 등 지방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방이 수도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호 협력은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다”며 “대구와 경북의 특색 있는 공연콘텐츠 공유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축제 홍보도 병행하여 실질적인 대구경북 상생협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