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자조·협동 새마을운동 전파
  • ▲ 청도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기호) 봉사단 27명이 지난 5월30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현지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청도군
    ▲ 청도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기호) 봉사단 27명이 지난 5월30일부터 3일까지 베트남 현지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청도군

    청도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기호) 봉사단 27명이 베트남 현지 새마을운동 전파를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협회는 청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또마을을 찾아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봉사활동 첫날 국내에서 준비한 학용품, 의류 등 생필품을 또마을에 전달했다.

    이들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현지 주민들과 함께 노후된 건물의 벽화 및 담장 도색, 마을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베트남 현지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했다.

    또 티셔츠를 이용해 컬러풀 로고 만들기, 태권도 배우기 등 주민들과 어울려 진행되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특히 현지 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봉사자들과 동행한 청도군의 베트남 이주 여성인 오티브이(오명은·37)씨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기호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퇴근 후 자발적으로 모여 기획하고 준비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도군 사회복지사들은 나눔보다 더 큰 가치와 보람을 얻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청도군 사회복지사협회 회원들이 경비 일체를 자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