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제고 통한 김천포도 이미지 제고 주력
  • ▲ 김천시는 지난 3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천포도회 회원 및 관내 포도재배농가 등 130명을 대상으로 김천포도 지리적표시제 활성화 강화를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김천시
    ▲ 김천시는 지난 3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천포도회 회원 및 관내 포도재배농가 등 130명을 대상으로 김천포도 지리적표시제 활성화 강화를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김천시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김천포도의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3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김천포도회 회원 및 포도재배농가 130명을 대상으로 김천포도 지리적표시제 활성화 강화를 위한 농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김천포도회 회원 및 관내 포도재배농가들은  ‘신포도를 출하하지 않는 양심있는 시민이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의 실천을 결의했다.

    이번 지리적표시제 활성화 교육은 김천이 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포도재배 농업인 스스로가 신포도 조기출하를 근절하고 상품성 제고를 통한 김천포도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의 명성, 품질 등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명을 포함한 상품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김천포도는 2010년 지리적표시제 제62호로, 2009년 제59호로 먼저 등록된 김천자두와 함께 현재까지 등록·보호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리적표시제는 김천포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FTA 체결 등 수입 농산물 개방에 맞서 고품질 포도생산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리적 표시제 활성화 지원사업, 김천앤 포장재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고품질 김천포도 생산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다.